챕터 757

엘리자베스의 심장이 살짝 떨렸다. 그녀는 리스번이 얼마나 작은지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. 어떻게 매번 식당에서 알렉산더를 마주치는 걸까?

라일라가 입을 열었다.

그녀는 갑자기 키에런과 대화하던 중, 그가 오늘 밤 친구와 저녁을 먹을 거라고 무심코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.

그는 친구라고만 말했지, 알렉산더라고는 감히 말하지 못했다.

그래서 라일라는 알렉산더가 온 방향을 바라봤고, 곧바로 키에런을 발견했다.

키에런은 말문이 막혔다.

그는 재빨리 고개를 돌려 라일라가 자신을 무시해주기를 바랐다.

라일라의 얼굴에는 불쾌함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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